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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무리한 설정이 발견된다. 주인공은 태권도 선수 출신이지만 빽이 없어 국가대표 선발에 떨어진 뒤 사법고시를 준비한 인물. 하지만 삼류 양아치조차 이기지 못한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갸우뚱하게 하는 대목은 아버지의 죽음. 병원에 수감자가 있는데 그를 지키는 경찰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부터 말이 되지 않는다. 또 중환자실에서는 직원 호출을 하면 될 것을 굳이 보호자가 자리를 뜨고, 이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는 설정 역시 억지스럽다. 중환자실의 면회시간을 무시한 설정도 비정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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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박희서(김규철)도 허술하다. 특정인에 대해 얘기하면서 '피플(people)'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피플은 두 사람 이상의 복수나 집단적 개념의 단어다. 특정한 한 사람에 대해 언급하려면 '퍼슨(person)'을 쓰는 게 맞다. 시청자 이*희 씨는 "변호사를 무식한 캐릭터로 설정한건지 작가님이 모르시는 건지. 변호사가 될 정도 인물이라면 영어에 대한 지식 수준이 그렇게 낮기는 어려울 것 같다. 완성도를 너무 떨어뜨리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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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