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테라 94마일 피칭
LA 다저스의 포수 드류 부테라가 깜짝 피칭에 나섰다.
드류 부테라(30·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9회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돈 매팅리 감독은 선발 투수 폴 마홈이 4회까지 무려 10실점(5자책)을 하며 일찌감치 점수차가 벌어지는 등 패색이 짙어지자 9회 부테라를 마운드에 올렸다. LA 다저스는 크리스 페레즈, 크리스 위드로, 브라이언 윌슨 등 불펜이 이미 바닥난 상황이었기 때문. 부테라가 8회말 대타로 등장했다가 9회말 투수로 등판했을 때 점수는 이미 0-13이었다.
하지만 부테라는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데 이어 에드 루카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마지막 타자는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 하지만 부테라는 최고 구속 94마일에 달하는 직구를 앞세워 스탠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부테라 94마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테라 94마일, 이참에 투수로 전향해라", "부테라 94마일, 공 장난 아니던데", "부테라 94마일, 역시 메이저리그엔 괴물이 가득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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