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남녀골프대회는 매치 플레이 대회로 열린다.
대다수의 대회가 3라운드 또는 4라운드의 스코어를 합산, 우승을 가리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다. 하지만 매치플레이는 2명의 선수가 18홀을 돌며 홀별 승패 로 승부를 결정한다. 경기 당일 선수들의 샷 컨디션에 따라 승패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속출하는 이변을 보는 재미가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주최하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올해에는 공교롭게도 22일부터 나흘간 경기 일정이 겹쳤다.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먼싱웨어 대회는 지난해까지 가을에 32강전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개최 시기를 옮겨 64강전부터 나흘간 열린다. 총상금도 6억원에서 8억원으로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상문(28·캘러웨이)을 비롯해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랭킹 1위 김형성(34·현대자동차), 작년 대회 우승자 김도훈(25·신한금융그룹) 등이 출전한다.
여자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총상금 6억원을 걸고 64강전부터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다. 무엇보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장하나(22·비씨카드)와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동을 건 김세영(21·미래에셋)의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장하나는 작년 대회 우승자이고 김세영은 개인 통산 네차례의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할 정도로 정신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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