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최강자를 가릴 시간이 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격돌한다. 장소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다. 리스본에서 펼치는 사상 최초의 UCL 결승 마드리드 더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레알이 우세하다. 레알은 UCL 9회우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다우승이다. 준우승도 3차례나 차지했다. 통산 10번째 우승에 '라 데시마'(La Decima, 스페인어로 10번째라는 뜻)를 노리고 있다. 레알에는 세계 최고의 몸값(이적료)을 자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버티고 있다. 틀히 호날두는 자신의 고국에서 경기를 펼치는만큼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상승세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지략이 돋보인다. 주포 디에고 코스타는 부상에 허덕이고 있다. 출전 여부는 결승전 직전에야 결정될 예정이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레알이 다소 앞선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무1패지만, 코파 델레이에서는 2승으로 앞서있다.
거액의 상금이 이 한판에 걸려있다. 우승팀은 1050만유로(약 147억원), 준우승팀은 650만유로(약 91억원)를 가져간다. 그전 경기까지의 출전 수당, 방송 중계권료 등을 더하면 챔피언에 돌아가는 돈은 1000억원을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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