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구단' 타이탄스가 독립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타이탄스는 24일 서울 고척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 제니스 아이스링크 한국 독립 아이스하키리그(KIHL)' 3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패트릭 다이넌의 활약에 힘입어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를 5대2로 물리치고 3라운드 만에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네이밍 스폰서쉽 체결 후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는 물론 리그 개막 후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타이탄스에도 '첫 승'이 필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한 채 1피리어드를 마무리 지었다.
2피리어드 들어 타이탄스의 공세가 거세졌다. 4분 18초 타일러 듀링의 골을 시작으로 17분 8초 패트릭 다이넌의 골을 더해 2-0으로 앞서나갔다. 뒤지기 시작한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도 만회 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골을 위한 자리다툼이 치열해지면서 신경전이 벌어졌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여러차례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경기 초반부터 신경전을 주고받은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이경우와 타이탄스의 제이미 코튼은 난투를 벌이며 나란히 10분간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3피리어드 들어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7분 유원우의 골이 터진 뒤 40초 뒤에 강경훈의 동점 골이 나왔다. 그러나 2-2의 팽팽한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8분 42초 타이탄스의 '에이스' 라일리 호건의 역전골이 나왔고, 패트릭 다이넌이 연속 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첫 승을 확정 지었다. 경기 베스트 선수에는 타이탄스의 라일리 호건이 선정됐다.
이날 경기전에는 인빅투스 김용석 대표로부터 독립리그 첫 프로진출 선수가 된 김희웅에 대한 격려금 전달 및 유니폼 반납식이 열려 새로운 무대로 향하는 김희웅에게 뜨거운 격려를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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