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 다음 주가 '30%↑' 네이버 주가 '일시적 약세'
국내 2위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네이버 주가가 약세를 걷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2.3% 하락한 75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다음은 합병을 공시하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을 구축,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 카카오 합병은 시가총액은 3조4000억 원대의 대형 정보기술기업이 탄생해 셀트리온(5조690억 원)에 이어 코스닥시장 2위가 된다. 이에 따라 포털업계 2위 다음과 모바일 메신저업계 1위 카카오의 합병이 포털업계 1위 네이버의 독주체제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카카오와 합병으로 다음의 주가가 3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네이버 주가 하락은 투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약해진 탓이지 추세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의 한 연구원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결정으로 네이버의 사업 계획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네이버의 '라인' 상장 계획이나 상장 시기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다음 주가 소식에 "다음 주가가 올랐네요", "다음 주가를 미리 사 놓을 걸 그랬네요", "다음 주가, 진짜 네이버를 위험할 것 같네요", "다음 주가, 더 올랐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음과 카카오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기일은 10월 1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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