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강타자 프린스 필더가 결국 시즌을 접었다.
필더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텍사스 구단에 따르면, 필더는 남은 시즌을 모두 쉬게 된다. 수술은 캐럴 클리닉의 드류 도셋 박사가 집도했으며, 필더는 29일 퇴원할 예정이다.
필더는 지난주 목 디스크 증세가 있다는 진단을 받으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3~4주전부터 상태가 심각해지는 바람에 왼쪽 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타격에 지장을 받았다. 필더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필더는 최근 수술을 결정할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족과 친구,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이안 킨슬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로 옮긴 필더는 올시즌 타율 2할4푼7리,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필더 대신 1루수에 미치 모어랜드를 기용하고 있다.
워싱턴 감독은 필더의 공백에 대해 "극복해야 할 일이다.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운동장에 나가서 뛰면 될 뿐이다. 그 이상의 이야기는 변명이다. 텍사스에서 변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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