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끝났다. 시즌 타율은 3할6리에서 2할9푼9리, 출루율은 4할3푼5리에서 4할2푼6리로 떨어졌다.
1회초 상대 우완 선발 필 휴즈의 6구째 직구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2회 2사 2루서는 1루수 앞 땅볼로 잡혀 타점 찬스를 놓쳤다.
2-2 동점이 된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컷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또다시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3-2로 앞서가기 시작한 7회 2사 후에는 5구만에 스탠딩 삼진을 당하며 휴즈에게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굴욕을 당했다.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가 목 통증으로 등판이 취소되면서 스콧 베이커가 4일만에 등판하는 악재를 맞았다. 베이커가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가 9회말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실점하며 3대4로 역전패했다.
에두아르도 누네스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야수선택과 고의4구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대니 산타나의 투수 앞 땅볼을 소리아가 잡아내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며 끝내기 패배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27만1521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에서 45명 중 8위에 올랐다. 팀내에서는 3루수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는 애드리안 벨트레(28만1460표) 다음으로 많은 득표수다.
추신수가 득표율을 좀더 끌어올린다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에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없는 가운데 생애 첫 올스타 선정 여부도 관심사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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