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 은행이 전망한 홍명보호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성적은?
세계 경제를 분석하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8일(한국시각) 공개한 '월드컵과 경제'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49.1%로 매겼다.
엄밀히 따지면 50%를 넘지 못했으니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얘기다. 홍명보호와 H조에서 조별리그 대결을 펼칠 4개국의 16강 진출 확률 순위에서도 한국은 3위에 그쳤다. 러시아가 64.5%, 벨기에가 61.8%로 각각 1,2위를 기록했고 한국이 세 번째에 자리했다. 24.6%의 확률을 받아든 알제리가 가장 낮았다. 본선진출 32개국 중 한국의 16강행 확률은 전체 18위였다.
골드만삭스는 1960년 이후 각국 대표팀의 A매치 기록과 체스 랭킹 산출 방식으로 대표팀의 통산 경기 성적을 반영하는 엘로(ELO) 랭킹을 토대로 32개국의 각 라운드 진출 확률을 계산했다. 적중 확률도 높은 편이다. 골드만삭스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13개국의 16강 진출을 맞췄다. 8강에 진출해 8개국 중 5개국, 4강의 3개국도 정확히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각국별 부연 설명도 곁들였다.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 소치동계올림픽의 성과 등에 힘입어 탄력을 받으면 월드컵에서 위협적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은 11.9%였다. 4강과 결승에 오를 가능성은 각각 3.5%와 0.5%였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0.1%였다.
골드만삭스가 전망한 우승국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의 우승 확률은 48.5%로 계산됐다. 골드만삭스는 '1930년 이후 월드컵 개최국이 우승한 확률이 30%에 이른다'며 홈어드밴티지를 입은 브라질이 우승에 근접해 있다고 전망했다. 아르헨티나가 14.1%, 독일이 11.4%로 브라질의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은 9.8%에 그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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