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은 요즘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4할대 타율로 타격 선두를 질주중이다. 최 정과 스캇이 빠진 SK 타선에서 4번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4할대 타율을 유지하려면 경기당 평균 2개 정도의 안타를 때려내야 하는데, 이재원은 그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명타자로 출전해 온 이재원은 지난달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선발로 마스크를 쓰고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클 법도 하지만 지친 기색이 없다.
이에 대해 이만수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보통 지명타자로 나가면 수비할 때 벤치에서 앉아있기 참 힘들다. 지명타자는 전타석에서 안타를 못치면 벤치에 앉아 생각이 많아지게 돼 있다. 수비를 하면 그런 잡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 타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재원을 포수로 계속 기용할 뜻을 나타냈다.
그런데 이재원은 전날 경기서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포수로 선발출전할 때 시작해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전까지 이어가던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춰섰다. 공교롭게도 마스크를 벗은 날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이 4할3푼9리에서 4할2푼9리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재원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안타를 못쳐서 마음이 안좋겠다"고 하자 이재원은 "어제는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자기 시작해서 13시간을 잤다. 그렇게 원없이 자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그전엔 안타를 치고 나면 숙소에서 다시보기로 보면서 어떻게 쳤는지를 분석했는데, 어제는 안타를 못쳤으니 다시보기를 돌려 볼 이유도 없고 해서 아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잤다"고 밝혔다.
그동안 1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컸음을 뜻한다. 이재원은 "이전에는 안타를 치면서 하루 7~8시간 이상 자 본 적이 없었다. 어제는 숙소에 들어갔는데 그동안 쌓였던 긴장이 풀려서인지 몸이 축 처지면서 정말 잘 잤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이재원은 4번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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