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월드컵 시리즈 9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1일 오후 (한국시각)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펼쳐진 민스크월드컵 후프 종목에서 은메달, 리본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종목인 후프 종목 결선에서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17.883점을 받아 은메달을 따냈다. 예선에서 후프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던 손연재는 결선에서 무결점 연기로 고득점에 성공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자' 야나 쿠드랍체바가 금메달(18.500점)을, 아제르바이잔 에이스 마리나 두룬다(17.350점)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진 곤봉 결선에서는 17.750점으로 4위에 오르며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마지막 리본종목에서 손연재가'멀티메달' 도전에 나섰다. 올시즌 손연재는 리본종목에 강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월드컵에서 은메달,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냈다.이번 대회 를 앞두고 아라비아풍의 '바레인'에서 신비로운 템포를 더욱 극대화한한 곡으로 프로그램을 바꾸는 강수를 뒀다. 아랍 느낌이 물씬한 연주곡 '화이트 다르부카'(White Darbouka)에 맞춰 18점대 에 도전했으나 마무리 부분의 실수가 다소 아쉬웠다. 17.783점으로 '벨라루스 에이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8.267점), '러시아 최강' 마르가리타 마문(17.800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일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가 훈련을 재개한다. 14일 전 귀국해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한 후 할 예정이다.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10월 초 인천아시안게임을 목표로 8월 불가리아 소피아월드컵, 9월초 러시아 카잔월드컵, 9월말 터키세계선수권에 잇달아 출전하며 경기감각과 체력을 함께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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