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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5분 40초만에 첫 골을 넣은 타이탄스는 웨이브즈 이영재의 페널티로 얻은 파워플레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살려 2-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웨이브즈는 김동연이 1피리어드 종료 26초를 남기고 만회골을 넣으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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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리어드에도 타이탄스의 공세는 이어졌다. 6분 5초에 터진 아론 게더스의 골과 11분 1초 제이미 코틴의 골로 4-1까지 달아난 타이탄스는 16분 35초 패트릭 다이넌의 쐐기골로 5대1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된 타이탄스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독립리그는 경기 수일 전부터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이태원에서 경기 홍보를 진행했고, 경기 당일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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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가 타이탄스의 홈 경기로 치러지기는 했지만 평소 웨이브즈의 응원이 대부분이었던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타이탄스의 공격이 시작되면 큰 소리로 응원 구호를 외쳤고, 불리한 판정이 나오면 심판에게 항의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웨이브즈의 골에는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마치 NHL을 연상시키는 일방적 응원 속에 힘을 얻은 타이탄스는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전에서 리그 첫승을 거둔 뒤 연달아 웨이브즈를 꺾으며 2연승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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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스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그동안 피해왔던 몸싸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이는 국내 선수들보다 체격조건이 좋은 타이탄스에 호재로 작용하며 웨이브즈, 인빅투스 블레이저스가 풀어야 할 과제로 다가왔다.
이날 경기 베스트 선수에는 타이탄스의 제이미 브룩이 선정됐다. 3라운드를 모두 마치며 각 6경기씩을 소화한 독립리그는 7일 4라운드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와 웨이브즈의 라이벌전으로 다시 열전에 돌입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