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SK와 한화가 전력 보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와 한화는 3일 포수 조인성과 내야수 이대수 및 외야수 김강석을 주고받는 2대1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내야수가 필요한 SK와 베테랑 포수가 절실한 한화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박진만 최 정 등이 부상으로 빠진 SK는 나주환 신현철 김성현 등이 내야를 지키고 있지만, 백업층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볼 수 있는 이대수의 영입은 내야진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카드다.
한화는 신경현이 은퇴한 뒤 정범모 엄태용 김민수 등이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하나같이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아 베테랑 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조인성의 영입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1년 SK에 입단한 뒤 2007년 두산으로 옮겼다가 2010년 한화로 이적한 이대수는 7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올시즌에는 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4리를 기록했다. 김강석은 2009년 한화에 입단한 뒤 2년간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복귀했다. 올시즌 1군에는 오르지 못했다.
LG, SK에 이어 한화에 몸담게 된 조인성은 올시즌 12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하다 4월 24일 인천 NC전서 경기 도중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뒤 재활을 하고 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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