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한화는 3일 SK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포수 조인성을 영입했다. 포수 자리가 늘 불안해 걱정이 많았던 김 감독은 이제 마음 편히 안방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은 3일 트레이드가 이뤄진 직후 "그동안 포수가 공을 뒤로 빠트리고, 실수를 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좀 안심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사실 작년에 SK에 조인성을 요청했었다. 그때는 SK가 내줄 수 없다고 해서 포기했는데, 올해 들어와서 얘기가 또 진행된 모양이었다"고 밝혔다.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는 조인성은 일단 한화의 서산 재활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2군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 감독은 "방망이보다는 포수로 영입한 것이다. 부상은 다 나았다고 하니, 2군서 몇 경기 뛰게 한 뒤 1군으로 부를 것이다. 우리 젊은 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화는 신경현이 은퇴한 뒤 젊은 포수들이 안방을 맡았다. 올해는 시즌 개막전부터 신인 김민수가 주전 포수를 맡았다. 그러나 성장 가능성을 보이던 김민수가 지난달 부상을 입고 2군으로 내려가는 바람에 또다시 포수 자리가 불안해졌다.
김 감독은 "오늘 SK에서 요청이 와서 트레이드를 하게 됐다"면서 "조인성이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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