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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행을 달성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2연속 원정 16강 이상을 노리고 있다. H조에 속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 가운데 어느 한 팀도 손쉬운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결코 넘을 수 없는 막강한 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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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잡을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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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알제리전에서 최소 1점 이상의 승점을 챙길 확률은 76%로 나왔고, 조별 경기 중 가장 높은 평균득점(1.27골)과 가장 낮은 평균실점(0.9골)을 기록, 선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승리할 경우 압승의 확률도 높았다. 승리한 경기 중 절반이 넘는 경기에서 2점차 이상의 승부가 나왔다. 한국 득점원을 살펴보면 손흥민이 평균득점 0.29골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 기대주임을 입증했고, 그 뒤를 박주영(0.21골)과 구자철(0.19골)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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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6강 진출의 분수령
'FIFA 온라인 3'로 돌려본 러시아와의 시뮬레이션에서 한국은 100전 23승34무43패를 기록, 전적에서 다소 열세를 보였지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확률이 절반을 넘었고,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을 터뜨리며 러시아의 수비진을 잘 뚫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전 활약이 점쳐지는 선수는 손흥민과 김신욱이 꼽혔다. 시뮬레이션 결과 알제리전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은 러시아를 상대로도 팀내 최다 평균득점인 0.27골을 기록했고, 김신욱이 0.18골로 뒤를 이었다. 김신욱은 시뮬레이션 모든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기용됐지만 높은 골 결정력과 집중력을 보여줬다.
반면에 러시아는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케르자코프, 자고에프 등의 공격자원을 적극 활용해 한국 수비진을 흔들었다. 러시아에 1.5골의 평균실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유럽 지역예선에서 총 5골을 기록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케르자코프(0.3골)는 한국 골망을 가장 많이 흔든 공격수로 꼽혔다. 이밖에 러시아의 '영건'인 자고예프(0.22골)와 코코린(0.18골)도 좌우날개에서 위협적인 활약을 펼치며 요주의 선수로 꼽혔다.
벨기에, 쉽지는 않다
벨기에와의 시뮬레이션에서 한국은 100전 14승23무63패라는 다소 실망스런 전적으로, 승점 1점 이상을 획득할 확률은 37%에 그쳤다. 또한 H조 3개국과의 경기 중 평균실점도 가장 높은 2.1골을 기록했다.
시뮬레이션에서 벨기에는 아자르, 루카쿠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장신 공격수 루카쿠는 한국을 상대로 평균득점 0.43골을 기록하며 가장 위협적이었다. 미랄라스(0.28골)도 좋은 활약을 펼쳤고, 천재 미드필더로 꼽히는 아자르(0.17골)도 높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한편 한국의 벨기에전 키맨으로는 박주영과 손흥민이 꼽혔다. 박주영은 경기당 평균득점 0.2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원으로 팀을 이끌었고, 손흥민도 평균득점 0.22골로 조별예선 매 경기 고른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FIFA 온라인 3'의 e스포츠 대회를 중계하기도 하는 SBS스포츠 장지현 해설위원은 "게임을 통한 결과값이기에 조직력 등의 반영이 어렵고 게임 내 능력치가 승부를 좌우한 경향이 크다"면서도 "16강행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알제리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시사점에 대해선 동감한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FIFA 온라인 3'로 실시한 한국대표팀 H조 예선 결과(100회 기준)
전적=횟수
3승=3
2승1무=9
2승1패=4
1승2무=6
1승1무1패=15
1승2패=10
3무=3
2무1패=14
1무2패=27
3패=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