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호투로 LA 다저스가 기사회생하자 지역 유력지 LA 타임스도 덩달아 흥분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을 앞세운 다저스는 7대2로 승리하며 이번 원정 7연전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특히 이날 승리는 돈 매팅리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이기적인 플레이가 팀을 망치고 있다"는 노골적인 비난을 퍼부은 직후 나온 것이라 의미가 깊다. 매팅리 감독은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대2로 패하자 타선 침묵을 두고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지 말라"는 경고를 던진 바 있다.
LA 타임스는 이날 경기 직후 '류현진이 최고의 피칭을 하지는 못했지만 다저스의 원정 7연전 첫 경기를 잘 이끌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뒤 6회 2점을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선발 투구를 했다'고 평가했다.
LA 타임스는 특히 '매팅리 감독이 이틀전 1대2로 패할 때 2안타 밖에 치지 못한 타선을 원망했는데, 오늘은 타자들이 그 한을 풀어줬다'며 반겼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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