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2)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팬투표에서 중간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은 9일 일본야구기구(NPB) 발표 올스타 팬투표 1차집계에서 3만4685표를 얻어 센트럴리그 마무리부문 1위에 올랐다. 2위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3만1715표)에 2970표 차이로 앞서나갔다. 한신 팀 동료 중에는 도리타니 다카시가 유격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센트럴리그 선두인 히로시마에서 7개 부문 1위가 나왔다.
오승환은 8일까지 1승2패 14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0으로 센트럴리그 세이부 부문 1위를 내달렸다. 미콜리오가 11세이브로 뒤를 따르고 있다. 만약 오승환이 1위를 유지해 팬투표 결과로 올스타전에 나가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 출전기록을 세운다. 2009년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이 한국인 최초로 포지션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고, 2010년 지바롯데의 김태균이 일본 진출 첫해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4번타자 이대호는 오릭스 시절이던 2013년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 팬투표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3위(1만3755표)에 머물러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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