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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 다국적 기업들의 페이퍼컴퍼니가 대거 몰려있는 케이만군도 소재 법인이 1년 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된다. 이는 지난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등이 버진아일랜드 소재 법인에 대한 명단과 실체를 집중 폭로한 이후 재벌들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케이만 군도로 몰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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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닷컴은 9일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40개 대기업집단의 조세피난처 법인 현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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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별로 살펴보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함께 대표적인 조세피난처로 꼽히는 케이만군도 소재 법인수가 2012년말 18개사에서 41개사로 늘어나 조사대상 지역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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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별 조세피난처 해외법인은 SK그룹이 35개사로 가장 많았다. SK그룹은 작년 한 해 모두 24개사를 새로 설립됐다. 이어 롯데그룹이 13개로 뒤를 이었고 현대중공업그룹 5개, 현대그룹과 대림그룹이 각각 4개였다. 삼성·현대차·LG·CJ·이랜드그룹은 나란히 3개로 집계됐다.
재벌닷컴 관계자는 "재벌들의 해외투자가 증가하다보니 역외활동 과정에서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 조세피난처에 법인을 많이 세운 것 같다.
국세청에서 오늘(9일) 오전 그동안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조세피난처의 해외법인 관련 자료를 우리에게 요청해왔다. 국세청이 조사를 하게되면 혹시 있을지도 모를 법 위반 여부가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