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는 공교롭게도 자책골이었다.
브라질이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브라질은 13일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개막전 첫 골을 자책골로 장식한 주인공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11분 이비카 올리치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한 볼을 중앙으로 침투하던 니키차 옐라비치 맞고 뒤로 흘렀다. 이 공이 묘하게도 수비 가담을 위해 뒤로 물러나던 마르셀루에 맞고 들어갔다.
20회를 맞은 월드컵에서 개막 첫 골이 자책골로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 본선에 모두 나선 브라질이 월드컵사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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