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경기 초반은 콜롬비아의 우세였다. 쉴새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그리스는 발톱을 숨긴 모습이었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폈다.
Advertisement
기세를 올린 콜롬비아는 계속해서 그리스를 밀어붙였다. 전반 17분에는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왼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Advertisement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던 상황에서 전반 막판 득점 기회를 잡은 쪽은 그리스였다. 전반 44분 아크 서클에서 파나요티스 코네가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활처럼 휘어서 골문 오른쪽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콜롬비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Advertisement
콜롬비아의 빠른 스피드를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그리스는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와 트리트리스 살핑기디스가 경고를 받았다.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자 그리스는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2분 살핑기디스 대신 이아니스 페트파지디스를 투입했다. 그러자 다소 공격이 살아나는 듯했다. 후반 18분에는 토로시디스의 논스톱 패스를 게카스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나왔다.
하지만 답답함은 여전했다. 후반 중반부터 공격에 많은 숫자를 늘려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지만, 콜롬비아의 물샐 틈 없는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콜롬비아도 후반 29분 아르메로 대신 산티아고 아리아스를, 후반 31분 구티에레스를 빼고 잭슨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감독은 공격수를 투입, 더 많은 골을 노렸다.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 추가시간, 콜롬비아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결정을 지었다.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