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넘어간다.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무서운 홈런 본능을 과시했다.
최준석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솔로홈런을 쳤다. 팀이 3-8로 뒤지던 8회말 1사 후 솔로홈런을 날렸다. KIA 네 번째 투수 김태영을 상대로 초구 직구(시속 139㎞)를 공격적으로 잡아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이라는 것을 알 정도였다. 시원하게 외야로 날아간 공은 좌측 관중석 상단에 꽂혔다. 비거리 120m 짜리 대형 홈런포.
이로써 최준석은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날리는 무서운 장타력을 과시했다. 13일 경기에서는 1회(만루 홈런)와 7회(1점 홈런)에 홈런을 치더니 14일에는 4회(1점)와 5회(2점)에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데뷔 후 처음 기록하는 2경기 연속 멀티홈런이었다.
그렇게 뜨거운 최준석의 배트는 15일에도 식지 않았다. 최준석이 또 솔로홈런을 치자 사직구장의 롯데 팬들은 그의 이름을 외치며 아낌없는 박수를 쏟아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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