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리오넬 메시(27)가 팀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메시는 1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을 헤집으며 골을 터뜨렸다. 보스니아가 후반 39분 만회골을 터뜨려 메시의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날 전반적으로 아르헨티나는 우승후보답지 않은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오히려 보스니아의 패기에 밀리는 듯한 기색도 보였다.
메시는 경기 후 영국 언론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점을 인정했다. 메시는 "우리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한다. 전반전 공격은 정말 답답했다"라면서 "어쨌든 중요한 건 승점 3점을 땄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메시의 발놀림은 매끄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메시는 평상시와 비슷한 8.1km의 활동량을 보이며 '산책' 모드는 벗어버린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가 열렸던 마라카낭은 오는 7월 13일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장소이기도 하다. 메시는 이를 의식한 듯 "마라카낭은 정말 멋진 곳이다. 우리는 7월 13일,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보스니아의 자책골과 메시의 추가골을 더해 2-1로 승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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