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페페' 페페, 전반 37분 화 못참고 독일 뮐러 머리 들이받고 레드카드 '퇴장'
독일과 포르투갈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수비수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됐다.
페페는 17일(한국시각) 오전 1시부터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이로써 페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세 번째로 퇴장을 당한 선수가 됐다.
앞서 15일에는 우루과이의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30, 벤피카)가, 16일에는 온두라스의 윌슨 팔라시오스(30, 스토크시티)가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2분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에 이어 32분 마츠 후멜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독일에 0-2로 끌려갔다. 여기에 알메이다의 부상 교체까지 겪었다.
이후 전반 37분 페페는 공을 두고 경합을 벌이던 뮐러의 안면을 가격했다. 이때 뮐러는 얼굴을 감싸 쥐고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페페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결국 뮐러에게 머리를 맞대며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거칠게 맞붙었고, 이를 본 주심은 휘슬을 불고 지체 없이 페페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리그 경기에서도 거친 플레이를 펼치던 '시한폭탄' 페페는 결국 대회 첫 경기에서 전반 37분 만에 퇴장 당했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한 페페의 경솔한 행동으로, 이번 대회 포르투갈의 남은 일정은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
한편 독일의 거침없는 공격에 밀린 포르투갈은 전반 46분 뮐러에게 세 번째 골까지 내주며 0-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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