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월드컵 득점왕 토마스 뮐러(독일)가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득점왕 2연패에도 시동을 걸었다.
뮐러는 17일(한국시각)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3골을 터뜨렸다. 제로톱을 꺼내든 요아킴 뢰브 감독은 뮐러를 '가짜 9번'으로 기용했다. 뮐러는 완벽하게 역할을 소화했다. 전반 10분 괴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뮐러는 전반 추가시간 크로스가 중앙으로 내준 볼을 알베스가 걷어내려 하자 뮐러가 이를 가로채 왼발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 쉬얼레의 크로스가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회 통산 49호 해트트릭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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