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선수가 빠지더라도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야 강팀이다. 소수정예 멤버로 페넌트레이스를 버텨내기는 어렵다. 전문가들이 시즌 시작 전에 팀 전력을 평가하면서 주목하는 항목이 탄탄한 백업, 선수층이다.
지난 해 말 두산 베어스에 외야수 장민석을 내주고 윤석민을 영입한 넥센 히어로즈. 비교적 풍부한 외야수 자원을 감안한 트레이드였다. 히어로즈는 장타력을 갖춘 오른손 대타요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예비전력을 확보했다. 두산 소속이던 지난 해에 주전경쟁에서 밀려 입지가 좁아진 윤석민에게 히어로즈행은 기회였다.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출전이 보장될 경우 한 시즌 20홈런이 가능하다는 얘길 들어 온 윤석민이다.
윤석민을 영입하면서 히어로즈 구단은 그가 3루수 김민성의 백업이라는 걸 강조했다. 지난 시즌 6번-3루수로 자리를 잡은 김민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자리하고 있었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윤석민이지만, 튼튼한 히어로즈 내야에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김민성은 지난 해에 타율 2할8푼2리, 15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윤석민은 주로 지명타자, 교체 멤버,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지난 8일까지 선발로 26번, 교체로 17경기에 출전했다.
그런데 지난 9일 주전 3루수 김민성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컨디션이 떨어진 김민성을 위한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의 결정이었다. 물론, 김민성의 빈자리는 윤석민 몫이었다.
윤석민은 지난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10일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수비도 나무랄데 없었다.
윤석민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6번-3루수로 나섰다. 1-0으로 앞선 2회초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또 2-2로 맞선 4회초 1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9대4 승리에 발판을 놓은 활약이었다.
3경기에서 12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눈 여겨볼만한 성적이다. 17일 현재 시즌 타율 2할7푼6리, 3홈런, 21타점, 대타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성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건강한 경쟁이 선수 개인이나 팀을 강하게 만든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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