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하다. 일본 프로야구를 점령하고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우완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시즌 11승을 거뒀다. 다승 단독 선두. 이 페이스라면 20승 고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다나카의 괴력을 두고 이미 정규시즌 MVP와 신인상 동시 수상 가능성 얘기가 돌고 있다.
다나카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시 양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6이닝 5안타(1홈런) 2볼넷 10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다나카는 1회초 첫 타자 호세 레예스에게 초구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양키스 타선은 3회 브렛 가드너가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그리고 5회 마크 테셰이라가 추가 타점을 올렸다.
양키스 불펜은 다나카가 내려간 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두번째 투수 베탕스가 2이닝을, 마무리 투수 로버슨이 1이닝을 맡았다. 로버슨은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다나카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99로 더 낮아졌다. 다나카는 빅리그 첫 시즌 시작을 3선발로 했지만 지금은 양키스의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에이스 사바시아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다나카가 없었더라면 양키스(36승33패)는 승률 5할을 밑돌았을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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