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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승부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알제리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반면 18일 1차전에서 벨기에에 1대2로 역전패한 알제리도 이 경기에서 조별리그의 성패를 갈리는 만큼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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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는 벨기에전에서 전반에 두터운 수비 벽을 쌓았다. 굴람-할리체-부게라-모스테파의 포백 라인 앞에 벤탈렙과 메드자니를 포진시켜 6명이 수비에 집중했다. 벨기에의 막강한 공격력에 대비한 차원이다. 전반에는 벨기에의 최전방 공격수인 루카쿠와 '에이스'인 아자르를 봉쇄하며 알제리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후반에 급격한 체력저하가 오며 측면 돌파를 수차례 허용했다. 특히 오른쪽 풀백인 모스테파가 아자르에게 뒷공간을 계속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후반에 포백 라인의 균열이 무너지면서 뒷공간을 많이 노출했고, 펠라이니와 메르턴스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1대2로 패했다. 페굴리가 이끄는 공격도 위력적이지 않았다. 체력이 좋을 때는 좌우 측면 돌파를 이용한 공격을 전개했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부터 역습의 속도가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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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도 벨기에전을 토대로 알제리 공략법을 마련해야 한다. 벨기에는 측면을 집요하게 팠다. 이청용과 손흥민을 이용한 측면 돌파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후반에는 벨기에가 제공권이 좋은 펠라이니를 투입해 재미를 봤듯,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을 투입해 '고공 축구'를 펼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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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오리존치(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