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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에서 태극전사들은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선발 11명과 교체 3명 등 총 14명이 뛴 거리가 108.129㎞에 달했다. 한국영(24·가시와)이 11.356㎞를 뛰어 가장 많이 땀을 흘렸고, 구자철(25·마인츠·11.338㎞)이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몸무게가 최대 3~4㎏ 정도 빠지는 점을 고려하면 영양보충이 절실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치찌개와 소고기구이가 밥상에 올랐다. 역대 월드컵대표팀 중 가장 어린 평균연령 25.9세의 홍명보호는 양식에 거리감이 없다. 해외파 선수들이 많은데다, 서구화된 식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월드컵의 특성상 육체적, 정신적 피로는 밥으로 푸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김치찌개가 '정신적인 허기'를 채우는 데 효과가 크다면 소고기는 단백질 보충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은 음식이 아주 중요하다. 음식만으로도 피로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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