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모처럼 5일 휴식을 취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10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한다. 다저스가 20일 휴식을 취하면서 모처럼 5일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게 됐다.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8승(3패)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매서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9승 도전 전망도 밝다. 지난 3월 31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에도 8월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6⅓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낸 바 있다.
샌디에이고 상대로 강했던 것 이외에도 5일 휴식 후 등판이라 더욱 반갑다. 올시즌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등판한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38로 강점을 보였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7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기복이 있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뛸 때 익숙해져 있던 5일 휴식 로테이션은 류현진에게 편안하다. 메이저리그의 빡빡한 일정 속에 하루 더 휴식을 취하는 건 큰 힘이 된다.
류현진의 상대 선발은 좌완 에릭 스털츠다. 스털츠는 올시즌 2승9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에 빠져있다. 최근 다저스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걸 감안하면 해볼 만한 경기다.
또한 샌디에이고는 팀 타율 2할1푼4리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가장 낮다. 류현진에겐 더욱 편안한 환경이 조성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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