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11일 만의 복귀다.
염경엽 히어로즈 감독은 "컨디션이 생각보다 좋아 1군 등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틀 전만해도 염 감독은 손승락을 20일부터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에 맞춰 1군에 올리겠다고 했다. 1군 등록이 하루 빨라진 것이다.
손승락은 17일 수원구장에서 벌어진 퓨처스리그(2군) KT전에 등판해 삼진 4개를 곁들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이 151km까지 나왔다.
손승락이 지난 8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 마무리로 나선 손승락은 패전투수가 됐다. 8-5로 3점을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고 6실점했다. 이번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였다. 투구 밸런스가 흐트러져 지난해에 비해 구위가 좋지 않다는 평가다. 일시적인 부진이었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손승락이 없는 동안 불펜 필승조의 핵인 사이드암 한현희가 뒷문을 지켰다. 2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던져 무실점, 2세이브를 기록했다. 11타자를 상대해 볼넷과 안타를 각각 1개씩 내줬다. 손승락보다 더 안정적인 활약을 했다.
손승락의 마무리 복귀로 일단 한현희는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게 됐다. 손승락은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승3패16세이브,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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