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이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이탈리아는 21일 브라질 헤시피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D조 2차전에서 0대1로 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프란델리 감독은 "매우 느린 속도의 경기였다. 코스타리카는 예외적일 정도로 잘 조직된 팀이었고 체력적으로도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공간을 어떻게 창출해내는지를 선수들이 잘 알고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체력적으로 더 뛰어난 상대를 만났을 때는 그들보다 조직력에서 앞서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또 "불운하게도 골을 내준 이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우리는 측면에서 1대 1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애썼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면서 "우리는 에너지를 충전해서 사흘 앞으로 다가온 또 다른 기회에서 16강행을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루과이와 비겼을 때 D조는 무척이나 힘든 조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25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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