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알제리전 준비를 마무리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알제리전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서 비공개 훈련으로 막판 담금질을 했던 홍명보호는 이날 훈련도 초반 15분 만을 공개한 뒤 전면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알제리전 필승 최종 리허설을 했다. 만성 발목 염좌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하대성(30·서울)을 뺀 나머지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다. 러시아전을 마치고 이틀 간 훈련에서 제외된 채 휴식을 취했던 이청용(26·볼턴)도 전날 비공개 훈련에 이어 알제리전 공식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출격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은 4그룹으로 나뉘어 패스 훈련으로 몸을 달궜고, 이어 두 명씩 짝을 지어 롱패스와 헤딩 훈련을 하며 알제리전을 준비했다. 홍명보호는 이후 알제리전의 핵심 전술인 측면 공략과 세트피스 완성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필요한 승점이 있는데 우리는 불과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면서 "승리해야지만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해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부상 의혹이 불거진 이청용(볼턴)에 대해서도 "최근 이틀 동안 충분히 휴식해서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일축했다.
포르투알레그리(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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