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 공무원이 자신의 신발을 젖지 않게 하려고 직원에 업힌 모습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장시성 구이시 왕모 부국장은 최근 홍수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해 순시 하던중 불어난 물에 자신의 신발이 젖을 것을 염려, 부하직원으로 하여금 업게 했다고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한 목격자는 "당시 왕 부국장의 행동이 거만해 보였으며 수해 지구 방문을 어쩔 수 없이 온 것처럼 보였다"며 "자신의 가죽 신발이 젖을까봐 나이 많은 부하직원에게 업으라고 지시하는 것을 보니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왕 부국장은 "부하직원이 자발적으로 업으라고 한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장시성 정부는 그를 조만간 파면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저장성 위야오시의 한 간부도 수해지구를 방문했다가 고가의 신발이 젖을까봐 60대 마을 서기의 등에 업힌 사실이 드러나 파면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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