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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수입에서도 단연 1위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포츠 브랜드 N사로부터 1410만파운드(약 244억원)를 후원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보다 50만파운드(약 8억6000만원)을 더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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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시대의 정점을 찍었다. 이미 호날두는 2008년 맨유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왕에 올랐다. 3년 뒤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평정했다. 리그에서 40골을 터뜨렸다. 2008년과 2013년에는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등 클럽 유니폼을 입고 선수로서는 모든 것을 이룬 호날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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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월드컵에선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2006년 독일 대회와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기록한 골은 고작 2골이었다. 그렇게 골을 잘넣던 사나이가 월드컵에만 나서면 작아졌다. 동료와의 호흡이 불안한 것도 컸지만, 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점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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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각)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펼쳐진 가나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최종전. 이날 호날두는 경기 초반부터 가나를 몰아붙인 포르투갈 파상공세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좀처럼 가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크로스바에 맞고 튕겨 나갔다. 호날두는 실망하지 않고 전반 12분 다시 득점기회를 잡았다. 아크 서클에서 세트피스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전매특허 프리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전반 18분에는 완벽에 가까운 득점찬스를 날려 버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페레이라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공중으로 홀로 떠 헤딩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호날두는 경기 종료 직전 세 차례의 좋은 득점찬스를 모두 날려버렸다. 슈팅이 번번히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골대를 빗나갔다. 결국 호날두를 기다린 것은 눈물이었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통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발롱도르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의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도 이겨내지 못했다. 지금까지 월드컵 직전 발롱도르를 받은 선수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준우승만 다섯 번이었다. 이번 대회 희생양은 호날두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