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하영민은 두산 타선을 견디지 못했다.
하영민은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로 등판, 5⅓이닝 11피안타 7실점(6자책점)했다. 총 투구수는 97개였다.
1회 오재원과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칸투를 좌익수 플라이, 홍성흔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2회 이원석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127㎞ 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실투가 됐다. 이원석이 이 공을 놓치지 않았다.
4회에도 선두 타자 홍성흔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런앤히트 작전을 건 두산은 양의지의 타구가 우전안타가 됐다. 결국 또 다시 무사 1, 3루의 위기.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다시 실점했다.
하영민은 5회 경험부족과 제구력 난조를 동시에 드러냈다. 2사 이후 민병헌과 칸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0B 2S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던진 공이 또 다시 몰렸다. 노련한 홍성흔은 결대로 밀어치며 우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결국 양의지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3실점했다.
결국 6회 대타 박건우에게 좌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런데 중견수 이택근의 어이없는 송구미스로 박건우가 홈까지 밟았다. 결국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이날 하영민은 좋은 커브를 선보였다. 하지만 몸쪽 공을 던질 때 실투가 많았다. 슬라이더의 제구력도 좋지 않았다. 결국 5회 1사 이후 박성훈으로 교체됐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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