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왼손 베테랑 스기우치 도시야가 데뷔 13년만에 2000탈삼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기우치는 28일 현재까지 통산 286경기에 등판해 1910⅔이닝을 던져 총 1986개의 삼진을 잡았다. 이닝당 1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
지난 2002년 다이에 호크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스기우치는 2011년까지 소프트뱅크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FA자격으로 2012년부터는 요미우리에서 활약중이다. 올시즌엔 5승3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
최소 이닝 2000탈삼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시이 가즈히사가 기록한 1967⅔이닝이 최소 이닝 2000탈삼진 기록이다. 스기우치는 57이닝 동안 14개의 삼진만 잡으면 달성하게 된다.
2009년에 1000탈삼진을 기록했는데 당시엔 역대 4위인 979⅓이닝만에 기록했다. 2000탈삼진은 최소이닝 기록을 노리고 있으니 스기우치의 삼진 능력을 알 수 있다.
스기우치는 일본을 대표하는 왼손 투수다. 입단 2년차 때인 2003년엔 한신과의 재팬시리즈에서 2승을 거두며 시리즈 MVP에 올랐던 스기우치는 2005년엔 18승4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사와무라상에 퍼시픽리그 MVP까지 선정됐다. 2008년과 2009년에 연속 탈삼진왕에 올랐던 스기우치는 요미우리로 이적한 2012년 탈삼진왕이 되며 처음으로 양대리그 탈삼진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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