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은 입사한 지 1년 이내 퇴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 이유는 조직 및 직무적응이 실패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40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신입사원 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5.2%다. 이는 2010년 6.5명 중 1명, 2012년 4.5명 중 1명 보다 높은 수치로 매년 신입사원 퇴사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입사원의 주요 퇴사 이유는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7.6%)가 가장 많았고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4.2%),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7.3%) 등이 뒤를 이었다.
신입직원의 퇴사율은 중소기업이 31.6%로 대기업의 11.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근무여건이 여전히 대기업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신입사원이 회사에 대한 불만으로 퇴사를 하는 만큼이나 기업의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업들의 신입사원 업무 수행 만족도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2014년 만족도는 76.2점으로 2012년 77.9점, 2010년 79점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신입사원들의 스펙은 향상되고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 업무수행 능력이 스펙만큼 높아졌다고 느끼지 못한 게 이유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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