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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김태영 박건하 코치 등 코칭스태프, 23명의 선수들과 함께 입국했다. 그는 입국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긴 좀 그렇다. 가장 좋은 선택을 할 것이다.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와 피곤하기도 하고 정신이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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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25일 월드컵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의 임기는 2015년 1월 호주아시안컵까지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과가 임기 유지에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당초 축구협회는 홍 감독에게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4년 임기를 제시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자신의 긴장감 유지를 위해 2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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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2패. 홍명보호가 브라질월드컵에서 받아든 성적표다. 세계축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평가는 한국축구의 슬픈 현실이었다. 홍 감독은 "월드컵 기간 중 경기력적인 면을 보완할 수 없다. 그래도 두 번째 경기는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그 경기를 패했다. 세 경기 중 알제리전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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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이번 주 안으로 홍 감독과 면담을 실시, 거취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원칙을 중시하신다. 홍 감독이 임기를 채우길 바라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다. 그러나 상황이 유동적이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인천공항=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