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어린이 사생대회 수상자 가족들을 클럽하우스로 초대해 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더욱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는 27일 오후 어린이 사생대회 수상자 가족 42명을 클럽하우스로 초청했다. 제주는 지난 4월 2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정규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가족의 달 5월을 앞두고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사생대회 수상자 가족들은 먼저 클럽하우스 투어를 마치고 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반갑게 맞이하는 가운데 함께 저녁식사와 기념촬영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또한 제주 선수단은 사생대회 수상자 가족들에게 사인볼 및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학창 시절 화가를 꿈꿨던 박 감독은 어린이 사생대회 수상작을 직접 살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남다른 운동 신경뿐만 아니라 뛰어난 예술 감각을 가진 박 감독은 서울 수유중 시절 그림을 잘 그려 졸업하고도 1년간 쉬면서 예고 진학을 준비했을 정도였다. 박 감독은 "내 꿈은 사실 축구선수가 아니라 화가였다. 지금도 그림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어린이 팬들이 제주를 위해 좋은 그림을 많이 그려줬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제주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계속 보내주길 바라고 선수들과 함께 이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7월 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어린이 사생대회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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