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프랑스)의 팔꿈치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을 마친 뒤 "지루가 나를 팔꿈치로 가격했으나, 심판으로부터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루는 이날 경기 전반 29분 미켈과 몸싸움을 벌이다 오른 팔꿈치로 미켈의 얼굴을 가격했다. 미국 출신의 마크 가이거 주심이 이 장면을 보고 파울을 선언했으나, 지루에게 아무런 카드도 주지 않았다. 미켈은 "지루가 더러운 선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누구나 자국의 승리를 원한다"면서도 "주심은 (팔꿈치 가격 장면을) 보고도 단순히 주의만 줄 뿐,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매우 실망스러웠다. 누구나 볼 수 있었던 장면"이라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지루의 팔꿈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을 수비하던 수비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됐다. 당시 사후 징계 가능성이 대두됐으나, 별탈 없이 넘어가면서 논란은 수그러들었다. 면죄부를 받았던 지루가 다시 말썽을 일으키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입장에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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