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중고명품 판매에 대한 기초 상식이 없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우후죽순 늘어난 매입업체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중고명품 위탁매입 업체들은 '중고명품 시세'라는 표현을 강조하며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경우가 많다.
중고명품의 경우 똑같은 모델명의 같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구입시기와 년식, 제품상태, 마모된 정도, 하드케이스 나 제품보증서의 유무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 시세가 존재하기 힘들다.
일부 중고명품 위탁업체들은 중고명품 시세를 내세우며 높은 가격에 판매를 해주겠다며 소비자에게 접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경우 현금으로 매입을 하는 업체인지를 따져봐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시세는 제품에 따라 다르게 결정되는 만큼 비싸게 구입을 한 뒤 싸게 판매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명품시장 매출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잔느 "명품이 대중화되면서 중고명품 관련 위탁매입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선 현금매입 등을 위주로 꼼꼼하게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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