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경기에 앞서 히츠펠트 감독은 "메시를 막는 방법을 보여주겠다. 다른 팀들은 우리 선수들을 잘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히츠펠트 감독이 내놓은 '메시 봉쇄안'은 다름아닌 결사적인 협력수비였다. 스위스는 수비진과 중원의 간격을 최대한 좁히는 한편 메시가 공을 잡았다 하면 주변의 선수 3-4명이 에워싸 압박을 가하는 등 수준높은 수비축구를 선보였다.
Advertisement
하지만 결국 메시의 매서운 감각은 털끝만한 틈을 찾아냈고, 벼락같은 패스로 디 마리아의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히츠펠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메시를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쉴새없이 3-4명씩 메시에게 잘 따라붙었다"라고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메시는 우리 수비진이 틈을 보이자 단 1초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만의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Advertisement
메시는 2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스위스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1-0 극적인 승리를 이끌고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맨 오브 더 매치(가장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3경기까지 포함해 매 경기에 빠짐없이 '맨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남겼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