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구원투수의 난조로 시즌 10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구원투수 브라이언 윌슨이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3-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윌슨은 극심한 제구력 난조로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3실점하며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 버렸다.
윌슨은 나가자마자 마이클 브랜틀리와 카를로스 산타나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얀 고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1사 1,2루서 대타 데이빗 머피를 상대로 좌적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좌익수 맷 켐프의 송구 실책으로 상황은 1사 2,3루로 악화됐다. 로니 치젠홀을 고의4구로 내보낸 윌슨은 마이크 아빌레스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허용한 뒤 3-5로 뒤진 상황에서 J.P. 하웰로 교체됐다.
하웰은 후속 2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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