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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상품은 때이른 더위로 인해 한때 특수를 누리는 듯했다. 하지만 정작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그 기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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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1~5월 매출을 살펴보면 이른 더위 덕분에 수박과 참외가 각각 13.9%, 16.1%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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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본격적인 여름 수요가 증가하는 6월로 접어들자 매출이 오히려 둔화되는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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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박과 참외는 본격적인 출하를 맞아 물량이 늘며 지난 해보다 가격이 30% 가량 저렴해졌음에도 매출은 되레 감소하고 말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월 서울 지역의 평균 기온은 작년보다 섭씨 3~4도 가량 높게 유지된 반면 6월 들어서는 작년보다 1.3도 떨어진 현상을 보였다.
세월호 사고와 6월 낮은 기온의 여파가 맞물린 가운데 내수 활성화의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한국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실패한 악재가 겹치며 설상가상 형국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는 이마트 등 경쟁업계와 마찬가지로 '야간 타임 서비스'를 내놓는 등 여름 특수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3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통큰 세일'을 통해 먹거리, 물놀이용품 등 여름 상품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이기로 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침체된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고 여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