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타선이 폭발하면서 연패 뒤 연승을 달리기 시작했다.
NC는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11대7로 승리했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쳤다. 3연전 첫 날인 1일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전날 경기는 3회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SK는 3연패에 빠지면서 8위로 추락했다. 이호준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모창민은 쐐기 스리런 포함 4타점을 쓸어 담았다.
선발 에릭이 무너졌지만, 타선의 힘으로 이겨냈다. NC는 1회초 선발 에릭이 1사 1,3루서 이재원에게 중견수 키를 넘는 2타점 2루타를 맞아 2점을 먼저 내줬다. 2번타자 이명기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좌익수 김종호가 더듬은 게 아쉬웠다.
3회에는 투수 에릭의 견제실책으로 2사 2루가 됐고, 스캇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에릭은 4회 선두타자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계현의 번트 타구를 처리한 테임즈의 송구를 잡으려다 실책을 범했다. 결국 1사 후 이명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4점째를 내줬다. NC 벤치는 에릭을 3⅓이닝만에 조기강판시켰다.
하지만 4회말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나성범과 테임즈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 무사 1,2루. 이호준과 이종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모창민의 중전 적시타와 손시헌의 2루수 앞 내야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손시헌의 안타는 안타로 기록됐으나, SK 나주환이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과정에서 더듬는 실책성 플레이였다.
NC는 5회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중전안타로 나간 뒤, 김종호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나성범의 볼넷과 테임즈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이호준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SK 선발 울프는 이 안타를 끝으로 강판되고 말았다. 4이닝 7실점의 부진.
투수가 바뀐 뒤에도 NC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이종욱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손시헌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냈고, 김태군의 2루수 앞 땅볼 때 상대 2루수 나주환이 실책을 범해 8점째를 뽑았다.
NC는 6회 모창민의 스리런포로 11-4로 달아났다. SK는 7회 2점, 8회 1점을 따라붙었으나 이미 너무 늦은 상태였다. 에릭 다음으로 등판해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민호가 구원승을 따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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