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확 바뀐 라인업으로 1위 삼성 라이온즈를 맞았다.
두산은 4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서 예전과는 크게 다른 라인업을 선보였다. 두산 송일수 감독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선발에 큰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민병헌-정수빈-김현수-칸투-오재원-최주환-오재일-최재훈-허경민이 이날 두산이 내민 타순이었다.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홍성흔과 3루수 이원석, 유격수 김재호가 선발에서 빠졌고 1루를 봤던 칸투가 4번-지명타자로 나섰고, 1루엔 오재일, 3루엔 최주환, 유격수 허경민이 선발로 출전.
두산은 5월까지만해도 팀타율 3할1푼1리의 엄청난 타격 행진을 벌이며 타고투저 현상에 앞장섰다. 하지만 6월 이후 3일까지 팀타율이 2할6푼8리로 9개 구단 중 꼴찌를 기록했다. 5월까지 타격 1위 팀이 6월 이후엔 꼴찌가 된 것. 두산은 1회말에 칸투의 투런포 등 5개의 안타를 치면서 3득점해 타순 변경의 효과를 봤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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