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삼성은 6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배영수의 호투와 박해민의 데뷔 첫 홈런 등 타선의 활발한 공격으로 7대4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에도 6대0의 승리를 거둔 삼성은 두산을 7회까지 16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의 역투가 돋보였다. 지난달 25일 대구 넥센전서 9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완투승으로 자신의 통산 120승을 만들었던 배영수는 이날도 7회까지 무실점하며 2경기 연속 완투를 노렸다. 하지만 8회말 2점을 내주며 결국 9회말엔 임창용으로 교체. 8이닝 4안타 2실점(비자책)의 쾌투로 시즌 5승과 함께 통산 121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2회초 박해민의 적시타와 김상수의 스퀴즈 번트로 2점을 얻었고 6회엔 박석민의 내야땅볼과 박해민의 데뷔첫 홈런으로 기록된 우월 투런포로 5-0까지 앞섰다. 7회와 8회에도 1점씩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경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너무 늦었다. 7회까지 2안타에 묶인 두산은 8회말 홍성흔 오재원의 연속안타에 김상수의 실책으로 얻은 무사 2,3루서 연속 땅볼로 2점을 따라붙었고, 9회말엔 2사후 홍성흔이 삼성 마무리 임창용으로부터 2타점 2루타로 두들겼다. 허나 임창용이 이날 3안타를 친 오재원을 삼진처리하며 경기가 끝났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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