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가을야구'를 위해선 지금의 선발 로테이션으로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트레이트를 단행했다. 경험이 풍부한 브랜던 맥카시를 데려왔다. 대신 비달 누노와 현금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주기로 합의했다.
미국 ESPN 인터넷판은 양키스와 애리조나가 7일(한국시각) 이 같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급했다. 최근 선발 좌완 CC 사바시아가 오른 무릎 관절 이상으로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려워졌다. 또 이반 노바도 팔꿈치 수술을 했다. 게다가 제프 사마르지자 영입도 물거품이 됐다. 사미르지자는 최근 시카고 컵스에서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맥카시는 그동안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그리고 애리조나 등을 두루 거쳤다. 이번 시즌엔 3승10패 평균자책점 5.01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맥카시는 경험이 많은 선발 투수다. 이번 시즌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투구는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맥카시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고 명문 양키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된 게 좋은 것이다.
맥카시가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어느 정도 기여할 지 지켜볼 일이다. 양키스는 7일 현재 44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승차는 3.5게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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