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는 지난해 14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13경기서 4승에 그쳤다.
개인 통산 120승 고지에 오르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3승째로 119승을 한 이후 한달에 걸쳐 승을 쌓지 못하다가 지난달 25일 대구 넥센전서 완투승으로 시즌 4승과 함께 통산 120승을 거뒀다.
아홉수에서 탈출해 홀가분해졌을까. 6일 두산전에 나선 배영수의 피칭은 너무 좋았다. 최고 146㎞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투심, 포크볼 등으로 8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보였다.
7회까지는 오재원에게 맞은 2안타가 전부였다. 7-0으로 여유있게 앞선 8회말에 홍성흔과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고 실책까지 겹쳐 위기를 맞았지만 2점으로 막으면서 베테랑의 여유를 보였다. 8회까지 108개를 던져 2경기 연속 완투도 노려볼만했지만 욕심을 버리고 임창용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8이닝 동안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팀의 7대4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2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시즌 5승 달성.
"흥련이가 좌우 끝으로 꽉 차게 앉으며 잘 리드해줬다"며 이날 호흡을 맞춘 포수 이흥련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배영수는 "120승 했다고 해서 심리적으로 별 차이는 없었다"라고 했다.
완투를 노리자 공이 높아졌다고. "욕심이 생겼다. 조금 긴장이 풀렸는지 공이 높게 가더라. 8회 점수를 줬지만 그래도 9회에 나갈까 했는데 창용이 형이 너무 오래 안던져서 그만 던지기로 했다"고 1승 추가에 만족.
밴덴헐크가 벌써 9승을 올렸고 윤성환과 장원삼도 8승씩을 챙긴 가운데 자신의 승리가 너무 적어 보일 수도 있을 듯. 배영수도 승리에 대한 갈망을 말했다.
"너무 승리를 못해 1승이 간절했다"는 배영수는 "개인적으로 올해 너무 승리가 적어 1승, 1승을 빨리 쌓고 싶다"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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