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브레라는 7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카브레라는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조지 맥닐(미국)을 2타차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7년 US오픈과 200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하는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승수를 추가했던 카브레라는 '일반 대회'에서 PGA 통산 3승째를 올리는 기쁨을 더하게 됐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맏이한 카브레라는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13번홀(파4) 176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 넣어 이글을 기록했다. 이후 2개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지만 17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카브레라는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고 18번홀에 돌입했다.
한편, 배상문(28)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와 함께 공동 16위에 머물러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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